필리핀 심장병 환자 (레이셀 갈라로사) 수술하였습니다

레이셀갈라로사(17세/여)

필리핀에서 수술한 환자입니다.
회복 잘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감사편지***************

안녕하세요?
저의 이름은 레이셀입니다.
이번 12월 4일이 되면 17세가 됩니다.
잘 기억나지 않지만 엄마의 말로 저가 4살 때 한 대학의 간호과 학생들이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바탕가스라는 곳으로 의료봉사를 왔었다고 합니다.
거기서 저의 어머니는 저의 심장 박동소리가 비정상적이라는 말을
간호사로부터 들었지만 형편이 어려워 병원에 가지 못하고
7살이 되어서야 병원으로 가 저가 심장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빠는 저가 어렸을 때 저희를 버리고 도망 가 버렸고
엄마는 정규 수입이 없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 병원 진료도 받지 못했습니다.
몇 년 후 엄마는 저의 수술을 위해 해외에 나가 가정부 일을 열심히 하셨지만
가정 환경은 나아지지 않았고 저의 수술은 점점 미루어 졌습니다.
코로나가 지나가고 병원에 갔을 때 의사선생님으로부터 빨리 수술받을 것을
권유 받았지만 역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필리핀 심장 센터 통해 한국 밀알 심장 재단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게 되고 해외에서 저를 위해 일해주신 엄마의 헌신으로
이제 수술을 받고 살게 된 것 같습니다.
도와주신 한국의 밀알 심장 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께 신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필리핀에서
레이셀 올림